‘앙돌’ 서강준, 독기 품었다..주상욱과 대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0 22: 40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연적인 주상욱과 대립각을 세우며 어두운 기운을 내뿜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4회는 국승현(서강준 분)이 차정우(주상욱 분)가 나애라(이민정 분)에 대한 애정 공세를 펼치자 독기를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현은 누나 국여진(김규리 분)을 대신해 정우의 회사에 이사로 나섰다. 승현과 여진 일가는 정우의 회사의 최대 투자자. 승현은 이사로 재직하자마자 정우와 날을 세웠다.

승현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 가시적인 결과 언제 나오냐”고 정우를 압박했다. 정우는 “출시 후 석 달 안에 투자금이 회수되도록 하겠다. 연말까지 1차적으로 목표한 수익 거두겠다”고 선언했다. 승현의 압박에 정우가 승부수를 띄우게 된 것. 승현은 경영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적인 감정까지 충돌하며 정우와 등을 돌렸다.
그동안 친밀했던 두 사람은 애라라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맞수가 됐다. 그동안 환하게 웃기만 했던 ‘꽃돌이’ 승현은 사랑에 대한 갈구로 인해 어둡고 독기를 품은 모습을 보이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jmpyo@osen.co.kr
‘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