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주상욱·이민정, 험난한 사랑..언제 웃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0 23: 08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지만 김규리라는 큰 걸림돌을 만났다. 젊음을 바친 회사보다는 사랑을 택한 주상욱과 그를 지켜보는 이민정이 험난한 사랑을 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4회는 차정우(주상욱 분)가 사랑하는 여자 나애라(이민정 분)를 택한 이유로 인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자신을 사랑하는 국여진(김규리 분)에게 “미안하다.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로 여진 씨를 더욱 힘들게 했다. 난 여진 씨에게 좋은 남자가 될 수 없다. 미안하다. 너무 늦게 말했다. 정말 고마웠다”고 자신을 향한 마음을 정리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여진이 정우에게 상처를 입은 것을 알게 된 여진의 아버지인 국회장(이정길 분)은 정우의 회사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협박했다.

정우는 “회장님이 투자금 거둬 가면 무너질 수 있다. 그래도 내 결혼을 회장님 돈과 바꿀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강경했던 국회장은 정우에게 무릎을 꿇어가며 빌었다. 이 모습을 본 애라는 가슴이 미어졌다.
앞서 사랑 때문에 이성을 잃은 여진은 애라에게 “당신 때문에 정우 씨는 만신창이가 될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정우와 애라는 여진과 그의 가족으로 인해 사랑의 걸림돌이 크게 생겨버렸다. 일단 정우는 회사보다는 애라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애라는 크게 흔들렸다. 사랑하기에 정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사랑에 울고 웃는 두 남녀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이제 ‘앙큼한 돌싱녀’가 단 2회만 남았다.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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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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