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유망주' 송창현·강윤구,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1 05: 57

좌완 유망주들의 첫 승 도전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화 송창현(25)과 넥센 강윤구(24)가 나란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대전구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이는 두 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각각 송창현과 강윤구를 예고했다. 좌완 유망주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대졸 신인으로 데뷔한 송창현은 시즌 막판 선발로 연일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송창현은 그러나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에도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간 송창현은 6일 문학 SK전에서 1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강윤구도 아직 승리가 없다. 2009년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뒤 올해로 6년차가 된 그는 지난해 개인 최다 6승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도 선발로 시작한 강윤구는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00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학 SK전에서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강윤구는 5일 마산 NC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와 넥센은 주중 3연전에서 나란히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상승세의 길목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좌완 유망주들을 내세웠다.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은 어느 팀의 몫이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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