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사발레타(29)가 팀 동료 세르히오 아게로(26, 이상 맨체스터 시티)의 부상 복귀를 반겼다.
맨시티의 주포인 아게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5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최근 훈련에 합류하면서 오는 13일 우승의 향방을 가를 리버풀과 경기서 복귀전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의 측면 수비수인 사발레타는 동료 아게로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사발레타는 10일 영국 ESPN과 인터뷰서 "아게로는 골을 넣는 중요한 선수다. 그는 빠르고 민첩하다. 우리는 종종 아게로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아게로가 없는 지난 5경기 동안 총 1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골 넣는 미드필더 야야 투레(18골)를 필두로 아게로(15골), 에딘 제코(11골), 알바로 네그레도(9골), 다비드 실바(6골), 사미르 나스리(5골)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발레타는 "아게로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제코, 투레, 실바, 나스리 등도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선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아게로 없이 우리가 득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밝혔다.
아게로의 복귀는 맨시티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지만 1위 리버풀(승점 74)과 2위 첼시(승점 72)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다가오는 리버풀전서 승리로 장식할 경우 우승의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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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레타(오른쪽)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