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탱크' 최경주(44,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68)를 적어낸 단독 선두 빌 하스(32, 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28, 캘러웨이)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보기 3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존 허(24, 한국명 허찬수)는 3오버파 75타 공동 54위,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7타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창우(21, 한체대)는 8오버파 80타 공동 9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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