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3' 결승 샘김 vs 버나드박, 시즌 최초 男男대결..'기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11 09: 10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의 파이널 무대가 시즌 최초로 샘김, 버나드박의 남남대결로 꾸며진다.
샘김, 버나드박은 지난주 권진아가 탈락하면서 오는 20일 생방송에서 우승을 위한 대결을 벌인다. 실력과 끼를 모두 인정받은 두 참가자가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붙들 것인지 기대가 높다.
특히 샘김과 버나드 박은 최근 4주 간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그려왔던 상황. 버나드박은 ‘톱6 결정전’에서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 만장일치 의견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샘김은 탈락의 위기에서 시청자 문자투표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진행된 ‘톱4 결정전’에서는 샘김이 1위를 차지했고, 버나드박은 턱걸이 진출했다.

두 사람의 경쟁은 프로그램 첫 남남대결 구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즌1에서는 박지민이, 시즌2에서는 악동뮤지션이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바 있다. 여풍이 강하게 불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샘김, 버나드박은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팝스타3' 제작진은 “샘김과 버나드 박의 대결은 스태프들조차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기에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샘김과 버나드 박의 ‘파이널’전에 많은 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팝스타3' 파이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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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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