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 좌절된 벤테케, 수술대 오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1 09: 24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벨기에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4, 아스톤 빌라)가 수술대에 오른다.
아스톤 빌라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테케가 24시간 이내에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벤테케는 로디 맥도날드 주치의와 함께 고향인 벨기에로 떠나 10일 밤 혹은 11일 밤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테케는 지난주 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적어도 6개월 결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연스레 오는 6월 중순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출전은 좌절됐다.
폴 램버트 아스톤 빌라 감독은 "우리 주치의가 '벤테케의 수술이 임박했다'고 말했다"면서 "10일이나 11일 중으로 수술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벤테케는 2012-2013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11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출전과 함께 빅클럽 이적의 꿈을 키웠지만 부상으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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