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측이 대본은 이미 다 나와있는 상황으로, 방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 측 관계자는 11일 OSEN과 통화에서 "로맨틱 코미디 등과 같은 장르에 비해 촬영 시간이 매우 긴 편이라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쪽대본 문제는 없다. 대본은 이미 다 나와있으며, 방송도 문제 없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면 알겠지만 고난도 촬영이 많고, 빨리 서두른다고 해결될 수 없는 신도 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촬영 시간이 많이 할애되고 이로 인한 어려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드라마 제작 환경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순재 등 중견배우들의 입을 통해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던 부분. 첫 방송 전 분량을 빼놓고 촬영에 들어가도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생방송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신의 선물'도 이 연장선에 있는 것.
한편 '신의 선물'은 지난 3월 3일 첫 방송 됐으며 오는 2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장르적 한계에도 화제성 면에서도 다른 월화극을 압도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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