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서태지의 컴백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방송사, 유통사, 각종 광고 관련 러브콜이 뜨거워지고 있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CJ E&M도 뛰어든 상황. 서태지가 최근 페스티벌 무대 대신 방송을 통한 복귀에 힘을 싣고 있어, 그동안 서태지 컴백 특집을 맡아오다시피한 MBC는 물론이고 음악전문 채널을 보유한 CJ E&M에서도 각종 제안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공연기획사 및 광고-프로모션 업체들의 미팅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오는 10월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시안게임 이슈가 끝나고 곧바로 컴백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컴백 일정은 유동적인 상태다. 각종 준비를 끝내기 위해서는 8~9월 컴백은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이혼-결혼-출산 등의 이슈를 안고 처음 컴백하는 것이라 방송가에서도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전망. 서태지 역시 신비주의를 완전히 벗어나 팬들과의 가까운 소통을 하겠다는 입장이라, 각종 예능 출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를 위한 방송사 미팅 및 제안 역시도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컴백 관련 사안에 대한 그 어떤 확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MBC와의 미팅 역시 "아직은 안부차 만난 단계"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노이즈가 포함돼있긴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슈가 큰 컴백인만큼 지난 8집보다도 훨씬 더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서태지 측은 아직 음원, 음반, 방송 등 그 어떤 계약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 각종 제안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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