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수문장 신화용이 지난달 29일 상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포항 소속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포항 출신으로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로 이어지는 최고 수준의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을 차례대로 거치며 2004년 포항에 입단한 신화용은 팀 통산 8번째이자 골키퍼로서는 최초로 200경기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00번째 출전경기였던 지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는 수 차례의 선방을 보여주었고 경기 MOM에 선정되며 기록달성을 자축했다.
신화용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어왔고 200경기를 뛸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열정적인 포항 팬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록 달성을 기념하여 신화용은 오는 12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200경기 달성 기념 머플러’ 500개를 제작,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북문광장에서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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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