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이 '슈퍼스타K4'에서 함께 활동했던 가수 정준영과 로이킴의 빠른 데뷔에 조바심이 났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1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 열린 에디킴 첫 번째 미니앨범 ‘너 사용법’ 발매 기념 쇼게이스에서 "(떨어진) 다음날 바로 부대에 복귀했다. 두 달이 꿈 같더라.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화려한 곳에서 현실에 와서 군복무 하는데 다른 친구들 전국투어도 하고 앨범도 나오는데 나도 내 동기들도 TV에 그런 얘기가 나오면 얘기 안 꺼내고 배려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갈수록 생각이 바뀌더라.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나도 언젠가 '슈퍼스타K' 동기들처럼 그 때를 위해서 멋진 음악으로 나오면 사랑해 주실 거라 생각했다. 그 때부터 곡을 많이 썼다"라고 오히려 그런 시간들이 동기부여가 됐음을 전했다.

한편 ‘너 사용법’은 미스틱89의 첫 번째 남자 신인 에디킴의 미니앨범으로 한 남자가 사랑에 빠질 때부터 이별을 경험할 때까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꾸밈없이 담아냈다. 에디킴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신이 직접 만들고 프로듀싱한 6곡으로 첫 앨범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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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89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