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랭킹 9위…일본 넘고 중국 이어 亞 2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1 16: 07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9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국제컬링연맹(WCF)이 최근 소치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여자부 9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올림픽 직전 세계랭킹 10위에 자리했던 한국은 랭킹 포인트 499점을 획득하며 일본(467점)을 따돌리고 9위로 도약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5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올림픽 선전과 세계선수권대회 4강이 큰 몫을 했다. 한국 여자 컬링은 소치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아 3승 6패로 선전했다. 또 지난달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년 만에 4강 신화를 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여자부 세계랭킹 1위는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1216점)가 차지했다. 스웨덴이 2위(1125점), 스위스가 3위(963점)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는 113점으로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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