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 임창용(삼성)이 11일 대구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삼성과 연봉 5억원(인센티브 제외)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임창용은 6일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1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상황이 되면 무조건 투입할 것"이라며 "시험 등판은 없다. 임창용이 초짜인가. 베테랑 가운데 상베테랑"이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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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