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안동오픈서 실업무대 첫 결승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1 17: 01

한성희(KDB산업은행)가 국내 실업무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성희는 11일 안동 시민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준결승전에서 2013년 ITF 삼성증권배 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우승자인 한나래(인천시청)에게 2-1(6(5)-7, 6-1, 6-2)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한성희의 결승전 상대는 서귀포오픈 챔피언 이예라로 정해졌다. 이예라는 준결승전에서 소속팀 동료 함미래(이상 NH농협은행)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부 준결승전에서는 우승 후보 영순위 조민혁(세종시청)이 남현우(KDB산업은행)를 2-1(6-4, 4-6, 6-0)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민혁의 상대는 지난 영월실업연맹1차 결승전 상대였던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로, 대학 돌풍을 잠재우고 5년 만에 4강에 오른 문주해(국군체육부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남녀 복식 준결승에서는 설재민-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이 이재문-장우혁(울산대)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송민규(KDB산업은행)-오대성(충남도청)을 2-0으로 따돌린 문주해-최재원(국군체육부대)과 남자복식 정상을 놓고 다툰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양전구청의 김선정-이초원이 김주은(고양시청)-문예지(성남시청)를 2-0으로 꺾어 류미-한나래(인천시청)와 김지영(경산시청)-유민화(창원시청)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한편, 남녀 단-복식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2014 안동오픈테니스대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남녀 복식 결승경기를 시작으로 13일 남녀 단식 결승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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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조민혁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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