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인해 신한카드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가맹점에서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포스(POS) 단말기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인해 유통된 개인정보는 10개 카드사의 약 20만 건인 가운데 각 카드사별로 신한카드 3만 5000건, 국민카드 3만 3000건, 농협카드 3만건, 광주은행 1만 7000건 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기업은행, 씨티은행, BC카드 등의 개인정보도 유출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이며,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용카드와 포인트 카드의 번호가 같은 경우 카드위조 현금위조등에 악용될 수 있어 피해 위험은 여전하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해킹사고에 따른 추가적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카드사들에게 유출된 신용카드번호를 FDS에 등록하도록 하고 부정사용 적발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지시했습다.
한편 각 카드사들은 사고 발생 직후 곧바로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재발급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단말기 해킹사고 소식에 "포스단말기 해킹사고, 이제 어떤 은행도 안전하지 않다" "포스단말기 해킹사고, 신한은행까지 털렸으니..." "포스단말기 해킹사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러는건가?"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OSEN
SBS 뉴스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