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나지완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나지완은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1차전 첫 타석에서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명 4번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의 140km짜리 한복판 높은 초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

시즌 개막후 12경기, 47타석만에 나온 첫 홈런이자 지난 2013년 9월 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205일만에 터진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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