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선우, NC전 1⅓이닝 7실점 붕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11 19: 22

LG 베테랑 우투수 김선우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선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1⅓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7실점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김선우는 1회초 첫 타자 이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가 됐다. 나성범을 인필드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이호준에게도 볼넷, 1사 만루로 몰렸다. 위기서 김선우는 테임즈의 타구에 손주인이 에러를 범해 이종욱이 득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선우는 모창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계속된 위기서 김선우는 손시헌을 좌익수 플라이,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1회를 마쳤다.
김선우의 고전은 2회초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선우는 첫 타자 박민우에게 우측 담장을 맞는 2루타, 그리고 이종욱에게도 우측 펜스를 향한 우전 2루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타구를 3루수 벨이 처리하지 못해 1타점 내야안타, 이호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또 몰렸다.
결국 LG는 김선우를 마운드서 내리고 임지섭을 등판시켰다. 임지섭은 테임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로 궁지에 몰렸고 모창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줘 김선우의 주자를 지키지 못했다.  
한편 2회초까지 LG는 NC에 3-8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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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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