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유벤투스(이탈리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UE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L 4강 대진 추첨 결과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게 됐다.
이에 따라 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두 팀인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자연스레 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유벤투스는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이탈리에 세리에A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정상에 가까이 다가섰고,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는 올 시즌 포르투갈리그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명문 팀이다. 유럽클럽대항전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벤피카는 가장 피하고 싶은 유벤투스를 4강에서 조우해 팬들이 기대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스페인의 두 팀인 세비야와 발렌시아도 4강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세비야와 발렌시아는 8강 1차전서 패하고 2차전서 승부를 뒤집은 공통점도 안고 있다. 두 팀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무대에서 잔뼈가 굵어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UEL 4강 1차전(세비야, 벤피카홈)은 오는 4월 25일, 2차전(발렌시아, 유벤투스 홈)은 5월 2일에 열린다. 우승 팀은 5월 15일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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