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1군 복귀 첫 날 투런포 작렬 '시즌 1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1 20: 25

한화 거포 김태완(30)이 1군 복귀 첫 날부터 홈런포를 뿜어냈다.
김태완은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1로 리드하던 5회 2사 1루에서 마정길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몰린 13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군 복귀 첫 날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으로 포효했다.
김태완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의 기한을 채운 이날 복귀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27타수 13안타 타율 4할8푼1리 1홈런 1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김태완은 이날 복귀전에서 시즌 첫 선발출장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완은 3회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1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6회 2사 1루에서 마정길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김태완 특유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 한화의 추가점 갈증을 해소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