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오승환, 1이닝 무실점…이틀연속 쾌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11 20: 56

한신 타이거즈 ‘끝판 대장’ 오승환(32)이 공 5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팀이 5-1로 앞선 9회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요미우리 타선을 봉쇄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4.50으로 끌어내렸다. 전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도 1이닝을 가볍게 막아내며 점차 ‘돌부처’의 위용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팀이 5-1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선두 타자 로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침묵시켰다. 152km 직구에 이어 149km 직구를 꽂아 넣었다. 이어 신노스케를 2구째 138km 변화구를 던져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야토마저 3루 땅볼로 솎아낸 오승환은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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