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선발전원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맹공을 가하며 선발출전 선수들이 모두 홈을 밟는 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1회초 1사후 정훈 좌전안타, 손아섭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히메네스의 우전안타로 정훈을 홈에 불러들여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1-2로 뒤진 3회 공격에서는 KIA 선발 송은범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타자들이 일순하며 볼넷 5개와 5안타를 묶어 대거 7득점, 승기를 잡았다.
4회 두 점을 보탠 롯데는 5회초 1사 2,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와 김문호의 2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발전원득점을 완성했다. 시즌 2호, 통산 121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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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