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사이코패스 연기를 완벽 소화, 시청자를 섬뜩케 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에서는 동자승에서 형사가 된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관계를 그려냈다.
특히 극중 류태오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또 다른 변신에 도전한 이준은, 눈빛과 몸짓으로 보호감호소에 있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류태오는 1회 내내 알 수 없는 미소와 눈빛으로 일관,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특히 '갑동이'로 보이는 이를 발견, "나의 신, 영웅"이라 부르며 흥분하는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향후 보호감호소를 나와 바리스타로 변신할 류태오의 모습과 함께 그와 마주한 하무염 형사, 그리고 오마리아(김민정 분)의 모습도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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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