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이서진이 주차딱지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꼼수 대마왕에 등극했다. 설사 주차 딱지를 뗀다고 해도 벌금을 물리기까지 쉽지 않은 시스템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제6화 ‘참 좋은 서진’에서는 주차딱지를 끊긴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에 주차비를 정산한 줄 알았지만 주차권이 아닌 취소 영수증이었던 것.
이를 확인한 가이드는 “무단주차 범칙금”이라며 오늘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렌터카 픽업시 제시했던 개인카드로 벌금이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PD는 “형 안 내도 되겠네”라며 “이서진 씨 축하드려요. 개인카드에서 나중에 어마어마한 벌금이 빠져나간대요”라고 약올리듯 말했다.
그러나 나PD의 농담에도 태연하기만 한 이서진. 그는 이후 “불법적인 얘기를 하면 안 되는데. 국제면허로 벌금딱지를 끊기가 되게 복잡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가 어릴 때 외국에서 공부해서 그런 걸 되게 잘 안다”라며 “딱지를 뗀다고 해도 한국으로 날아오는데 몇 달이 걸린다. 걔네도 귀찮을거다”고 꼼수 대마왕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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