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LG와 34안타 난타전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NC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9회초 모창민의 솔로포에 힘입어 12-11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야구의 모든 것이 다 나왔다. 양 팀 모두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된 가운데 안타와 볼넷, 에러로 거의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반복됐고, NC는 9회초 11-11에서 모창민이 좌월홈런을 터뜨려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6승(4패)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모창민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6타점은 모창민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전체적으로 한 마음이 됐다”고 말했다. NC는 오는 12일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LG는 5패(3승 1무)째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LG는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에베럿 티포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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