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이순재와 신구가 나PD의 하소연에도 불구, 무조건 이서진 편을 들며 감싸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제6화 ‘참 좋은 서진’에서는 세비야를 뒤로하고 마지막 목적지, 마드리드로 향하는 할배들(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과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서진을 대신해 결제한 세비야 아파트 방값 250유로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아까 내 지갑에서 100유로 가져갔으니까 그걸로 계산하자”고 당당하게 응수한 이서진.

이에 나PD는 “그건 알함브라 궁전입장료였다”고 열을 올렸지만, 재빨리 이순재와 신구 사이에 앉은 이서진은 “촬영 때문에 들어간거니 입장료를 못 낸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결국 나PD는 할배들에게 “선생님 저 도둑이 돈을 안 줘요”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구는 “난 중간 사정을 잘 몰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이서진을 감쌌다.
이순재 역시 “멀쩡한 사람을 왜 사기꾼이라고 그래. 한국의 명문가 집안의 아들을 보고 사기꾼이라니 무슨 소리야”라며 이서진을 감싸 모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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