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서울-경남, 4경기 만에 웃는 팀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2 07: 01

승점 3점이 절실한 FC 서울과 경남 FC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퇴로는 없다. 서울은 올 시즌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지며 11위까지 추락했다. 명문 구단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서울 밑에 있는 팀은 시도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일하다. 올 시즌 승격한 상주 상무,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 FC, 시도민구단 경남 FC보다 순위표 아래에 있다.
울산 현대(1-2 패), 전북 현대(1-1 무) 등 강팀과 연전은 차치하더라도 지난 9일 10명이 싸운 상주 상무에 당한 1-2 패배는 충격 그 자체였다.
앞선부터 뒷마당까지 어느 하나 만족스러운 곳이 없다. 중국으로 넘어간 '주포' 데얀과 '야전사령관' 하대성의 공백이 꽤 커보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시즌 초반 스리백 카드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난관을 타개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신통치 않았다.
경남전서 사즉필생의 각오로 나선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경남은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자칫 패한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다행히 경남과 최근 상대 전적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서울은 지난 2011년 10월 30일 이후 경남전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 2무)을 달리고 있다. 안방에서도 지난 2008년 9월 21일 이후 6연승을 달리다 가장 최근 무승부를 기록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은 현재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올 시즌 조원희, 김영광 등을 영입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송수영 이창민 등 젊은 피들의 혈기가 무섭다.
서울이 올 시즌 최대 고비처를 넘어서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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