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체조연맹, "손연재, 페사로 WC서 다시 우승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2 10: 49

국제체조연맹(FIG)도 손연재(20, 연세대)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FIG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연재와 러시아 선수들이 페사로 월드컵서 결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손연재가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끝난 FIG 리듬체조 월드컵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진 않았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도 볼(17.500) 곤봉(17.450점) 리본(17.150) 종목에서 금메달, 후프(17.500점)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종합 금메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FIG도 페사로 월드컵 전 손연재의 행보를 주시했다. FIG는 "손연재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듬체조 월드컵서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페사로 월드컵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기대에 보답했다. 12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FIG 월드컵 후프 예선에서 역대 월드컵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 개인종합 후프 종목에서 18.100점을 기록, 올 시즌 처음으로 18점을 돌파하며 중간 5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지난해 8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볼과 곤봉 결선에서 받은 18.016점을 넘어선 손연재의 월드컵 개인 최고점이다.
손연재는 앞서 볼 예선에서는 포에테 피봇의 중심축이 흔들려 17.400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프에서 선전하며 두 종목 합계 35.500점을 기록하며 중간순위 5위에 올랐다. 1, 2위는 예상대로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쿠드랍체바가 합계 37.300점으로 1위, 마문이 37.1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36.066), 4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35.733)가 각각 차지했다.
손연재는 오는 13일 곤봉과 리본 예선에 출전해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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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체조협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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