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연패끊기에 나선다.
양현종은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에이스의 등판인 만큼 팀의 기대가 크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양현종도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양현종은 개막후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1일 NC와의 홈 개막전에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방어율은 0.69의 짠물투구를 했다.

롯데 타선이 가파른 상승세에 올라있다. 지난 10일 LG전에서는 9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전에서는 홈런 2개 포함 24안타를 터트리며 20득점의 화력을 과시했다. 양현종이 물오른 롯데 타선을 잠재워야 하는 숙제이다. 좌타자들인 이승화, 손아섭, 박종윤, 히메네스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등판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개막 이후 고전하고 있다. 2경기에 등판했으나 모두 패했다. 7이닝 동안 8실점했다. 아직은 정상적인 구위가 아니다.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다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KIA 타선도 만만치 않다. 전날에도 13안타를 치며 8점을 뽑았다. 롯데의 화력에 가렸지만 기동력과 맞물린 득점력이 강하다. 특히 나지완이 첫 홈런을 날리면서 대포에 시동을 걸었다. 이범호는 꾸준히 안타를 때리지만 찬스에서 결정타를 내놓치 못했다. 이날 승부도 이범호와 나지완의 방망이에 연패 탈출이 걸려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