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오지호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깔끔한 턱시도를 입은 오지호는 입가에 연신 미소가 걸려있었다.
이날 오지호는 신부에게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부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는 “스케줄이 어긋나는 바람에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실패했었다. 그게 마음의 짐이 됐다. 꼭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지호는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3세 연하의 일반인 은모양과 결혼식을 갖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간 열애를 지속했다. 예비신부는 의류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미모의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개그맨 이동우와 그룹 DJ DOC가 맡았고 개그맨 조윤호와 가수 김창렬이 사회를 볼 예정이다.
다음은 오지호와의 일문일답
- 결혼을 하는 소감은?
"진심으로 와주셔서 감사한다. 드디어 제가 장가를 간다. 잠을 조금 설쳤다. 5시간 정도 잤는데 몇 일 전부터 기분은 조금 이상했다. 아침에도 웨딩 촬영장에 오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조금 실감된다."
- 열애 공개 후 바로 결혼식을 올리는 거 같다.
"사실 신부측과 예전부터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었다. 약 1년 반 정도 만났다. 열애 공개 전에 이미 합의하에 상견례를 가졌다. 그래서 열애설 보도가 날 때 결혼계획을 하고 있었다."
-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사실 공개하고 싶은 정도로 축하 받고 싶다. 하지만 일반인 신부를 위한 거다."
- 신부 자랑을 하자면?
"매력적인 친구다. 애교가 있다기 보다는 강인한 친구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그 친구를 처음 만난 후 집에 와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 같이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특별한 웨딩촬영을 위해 수중 촬영을 제안했었는데 신부가 흔쾌히 수락을 하면서 직접 스쿠버 교육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굉장히 기분 좋게 촬영을 했다. 그 정도로 강인한 성격이다."
- 2세 계획은?
"2세 계획은 딸, 아들 이렇게 둘이었으면 좋겠다. 사실 결혼 전에 가지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촬영 일정이 바빠서 그 계획을 실행을 못했다. 내년쯤에는 꼭 갖도록 하겠다. 허니문 베이비를 살짝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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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