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백정현, 데뷔 첫 선발 등판 결과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12 12: 12

삼성 라이온즈 좌완 기대주 백정현이 데뷔 7년 만에 선발 중책을 맡았다. 백정현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
2007년 삼성 입단 후 유망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때부터 위력투를 뽐내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백정현은 '오키나와 에이스'라는 수식어처럼 전훈 캠프에서 열리는 연습 경기에서만 두각을 드러냈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시범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정현은 그동안 "구위 만큼은 1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자와의 승부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젠 다르다. 레파토리가 다양해지면서 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여유가 생겼고 주자 견제 등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확실히 나아졌다. 김태한 삼성 투수 코치는 "예전에는 그저 공을 던지는 투수였는데 이젠 구위를 떠나 싸움을 할 줄 아는 투수가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백정현은 3일 대전 한화전서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류중일 감독은 백정현을 선발진에 포함시키는 등 6인 선발 체제 운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이에 맞서는 SK는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를 내세운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2차례 선발 등판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1일 LG전서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으나 6일 한화전서 8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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