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하고 있다.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점)의 최악투로 고개를 숙였던 류현진은 시즌 2승과 명예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곤살레스의 2점 홈런 지원 사격을 받으며 1회를 시작한 류현진은 첫 상대 폴락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힐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 유도에는 실패하고 1루 주자 폴락만 2루에서 잡아냈다. 이어진 '천적' 골드슈미트와의 승부에서는 역시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프라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타자인 몬테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트럼보를 4구째 90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오윙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파라를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라미레스의 2루타, 그리고 곤살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선두 매카시를 4구째 72마일 느린 커브로 삼진 처리하고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어 폴락은 4구째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힐도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는 천적 골드슈미트를 선두타자로 만났다. 그러나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 간 가운데 6구째 슬라이더(86마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크게 뻗었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혔다. 이어 프라도는 3루수 유리베가 느린 공을 잘 잡아 1루에 던진 호수비에 힘입어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몬테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트럼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잘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0 스코어가 이어진 5회에는 첫 타자 오윙스 승부에서 연이은 파울을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결국 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돌려세웠다. 파라는 3루수 선상 방면 땅볼로 유도했고 유리베가 빠른 송구로 처리하며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투수인 매카시를 잡고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선두 폴락을 중견수 끈공, 힐을 2루수 얇은 뜬공으로 잡았다. 골드슈미트는 한가운데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