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중 하나인 '200%'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오후 2시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에는 악동뮤지션의 순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200%'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서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소녀 역을 맡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빙의됐어. 그 캐릭터에 지금 나"라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으로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전 "귀여운 스토커로, 얼마나 밝고 귀엽게 하느냐에 따라 곡분위기가 잘 뜰 것 같다"는 캐릭터 설명을 들으면서는 쑥스러운 듯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용이 감독은 이수현의 연기에 대해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전봇대 몰래 쳐다보는 장면을 찍을 때 연기가 아니라 약간 스토커 체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현은 남자주인공인 모델 출신 남주혁과 방파제에서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엄청 떨렸다. 심장소리가 다 들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밖에 메이킹 영상에는 남양주 세트장에서 유쾌하게 연기호흡을 맞추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명랑한 모습,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난 이수현과 달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홀로 남은 이찬혁의 고독한(?) 모습과 자신의 출연 분량에 대한 하소연 등도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7일 0시에 공개된 '200%'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순수한 소녀의 짝사랑을 풋풋하게 표현한 싱그러운 영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수현이 전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7일 낮 12시 공개되면서 실시간, 일간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한 악동뮤지션의 '200%'는 음원발매 6일째인 12일 오후 기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몽키 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 뿐만 아니라 'Give Love', '얼음들' 등도 차트 정상권에 올라 악동뮤지션이 선보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방송을 한 악동뮤지션은 1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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