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심수창, 세이브 따내고 2군행 이유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12 17: 06

롯데 우완투수 심수창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앞서 투수 심수창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이상화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심수창은 전날 KIA의 시즌 첫 경기에 7회부터 등판해 3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다소 부진한 투구였으나 3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세이브를 따냈다.

김시진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61개를 던졌다. 오늘 추격조로 쓸 수 없어 2군에 있는 이상화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피칭을 평가하면서 "넥센에 있을 때보다 볼이 좋았지만 타자와 승부를 못하고 볼넷을 여러 개 내준 점도 있었다. 만루에서 실점을 하는 바람에 다른 투수가 몸을 풀어야 했다"면서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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