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포철고, 경주고에 3-2 재역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12 17: 49

포철고의 뒷심이 돋보였다. 포철고는 1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주고와의 경기에서 3-2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취점은 경주고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박성우가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때린 뒤 조국현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포철고는 5회 신승훈과 김대규의 연속 안타, 권수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김성윤의 내야 안타와 박종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주고가 7회 박성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자 포철고는 8회 김기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포철고 마운드는 변진성(1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 이창율(⅔이닝 1피안타 2사구 1탈삼진 무실점), 이강산(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반면 경주고 선발 김표승은 4이닝 2실점(3피안타 3사구 3탈삼진), 두 번째 투수 박부성은 4이닝 1실점(5사사구 2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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