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를 터뜨린 대전고가 공주고를 제압했다.
대전고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때려 7점을 뽑아내며 공주고를 7-2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고는 주말리그 3승 2패를 기록했다. 공주고는 2승 2패.
대전고 선발 이재관은 4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전우권이 4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공주고 선발 김훈호는 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대전고 2번 타자 송승섭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8번 타자 장준영도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전고가 3회초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몸에 맞는 공 한 개 포함 사사구 4개와 3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6점을 뽑았다. 대전고는 3회말 공주고에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 초반 6-1로 앞서나갔다.
공주고는 5회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한 점을 보탰고 6회는 대전고가 송승섭의 1타점 2루타를 내세워 한 점을 얻었다. 9회까지 양 팀 타선은 득점을 뽑지 못했고 대전고가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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