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폭발한 세광고가 충주성심고를 콜드게임으로 크게 이겼다.
세광고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중부권 충주성심고와의 경기에서 16안타를 집중시키며 15점을 뽑아낸 끝에 충주성심고를 5회 만에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세광고는 주말리그 2승 2패를 기록했고 충주성심고는 5연패에 빠졌다.
세광고는 1회부터 충주성심고를 몰아붙였다. 권동진의 1타점 적시타와 정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았다. 2회는 최준석의 솔로 홈런과 최정용의 1타점 내야땅볼을 더해 2점을 보태 5-0으로 도망갔다.

3회 타선이 폭발했다. 세광고는 3회 타자 일순하며 10안타를 집중시키는 등 충주성심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3회만 10점을 뽑아내며 15-0으로 승부를 갈랐다.
세광고 선발 김진욱은 5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사사구(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5번 타자 정훈이 3타수 2안타 3타점, 9번 타자 최준석이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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