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산 2-0 잡고 선두 도약...대구, 충주에 3-2 역전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2 18: 50

FC안양이 안산 경찰청을 물리치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안양은 1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1분에 터진 바그너의 선제골과 42분 김재웅의 추가골을 더해 안산을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은 3연승과 함께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안산(승점 9점)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안산은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고양HiFC는 수원 FC를 제물로 리그 2연승이자 홈 첫 승을 따냈다. 고양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기서 후반 3분 터진 알렉스의 천금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고양은 승점 7점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4점으로 8위에 그쳤다.
대구FC는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충주 험멜에 짜릿한 3-2 펠레스코어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대구는 후반 1분 한홍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4분 장백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25분 재차 한홍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김대열과 노행석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승점 6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충주는 승점 5점, 6위로 뒤를 이었다.
■ 12일 전적
▲ 고양 종합운동장
고양HiFC 1 (0-0 1-0) 0 수원FC
△ 득점= 후 3 알렉스(고양)
▲ 충주 종합운동장
충주 험멜 2 (0-0 2-3) 3 대구FC
△ 득점= 후 1 후 25 한홍규(충주) 후 14 장백규 후 37 김대열 후 48 노행석(이상 대구)
▲ 안양 종합운동장
FC안양 2 (2-0 0-0) 0 안산 경찰청
△ 득점= 전 31 바그너 전 42 김재웅(이상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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