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로티노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1로 리드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윤규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데뷔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2회 좌전 안타, 4회 3루 내야 안타를 터뜨린 로티노는 6회 한화 윤규진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비거리 110m 솔로포. 이로써 외국인 타자 9명 중 아직까지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선수는 한화 펠릭스 피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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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