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만 귀여운 아역들의 로맨스가 볼거리를 주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빗속을 헤매다 우연히 재회하는 은비(유은미 분)와 이재화(정윤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화는 집을 나와 빗속을 헤맸다. 새엄마 화연(금보라 분)이 죽은 엄마의 옷을 불태웠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아 가출을 한 것.

빗속에서 돌아다니던 그는 우연히 본 적이 있엇던 은비와 마주쳤다. 자신을 위해 계란을 사러 갔던 엄마가 차에 치여 죽은 후 엄마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했던 이재화는 눈물을 흘리며 은비가 내미는 계란을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은비는 엄마를 잃은 이재화의 마음을 이해했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한편 이재화는 배다른 동생 이재희(조현도 분)에게 마음을 열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재희는 자신의 엄마가 태우는 옷 중에서 이재화 엄마의 조끼 하나를 숨겨놨고, 이를 건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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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