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진짜 '갑동이'? 사건재현 상상속 등장…'아리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12 21: 21

윤상현이 사건현장을 보며,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얼굴이 윤상현의 모습으로 그려져 보는 이를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2회에서는 17년전 일탄 부녀자연쇄강간살인을 재현한 듯한 사건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해 모두를 긴장케 만들었다.
사체발견 소식을 전해듣고 현장으로 정신없이 뛰어온 윤상현은 눈속에 파묻혀 있던 케이크 상자, 그리고 범인의 입에 재갈로 물렸다는 양말, 손을 포박한 낚시 매듭 등을 근거삼아 사건 과정을 머릿 속으로 연상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모습은 윤상현의 얼굴로 그려지며, 보는 이를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 특히 평소 양철곤(성동일 분) 형사과장이 "갑동이의 아들"이라며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해당 상상은 '갑동이'를 찾으려는 시청자의 곤란케 만들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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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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