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신규 전장 소개 ①] 죽음의 광산, '더 강력한 무덤 골렘을 찾아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13 02: 00

'팍스 이스트 2014' 최고 화제의 게임 중 하나는 단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다. 현재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히어로즈는 이번 팍스 이스트 2014서 죽음의 전장, 블랙하트 항만, 저주받은 골짜기, 용의 둥지 등 개성 넘치는 4개의 신규 전장을 선보였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될 전장은 죽음의 광산(Haunted Mines)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던전, 혹은 디아블로의 해골 언데드가 연상되며, 지상과 지하 세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장이다. 죽음의 광산은 지하 광산에서 해골을 많이 모을수록 더욱 강력한 무덤 골렘을 아군으로 소환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투 전략 이외에도 얼마나 더 강력한 골렘을 소환하느냐에 따라서 승패의 무게추가 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더욱 강력한 무덤 골렘을 위한 광산에서의 치열한 사투!

죽음의 광산에서 게임이 시작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산이 개방되며, 각 팀은 광산 안에 위치한 언데드를 처치하면서 해골을 모아나가게 된다. 또한, 광산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우두머리 골렘을 처치하면 20개의 해골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양 팀이 지하 광산에서 획득할 수 있는 해골의 숫자는 총 100개로, 자신의 팀이 모은 해골의 수에 비례하여 무덤 골렘의 생명력이 결정되므로 각 팀의 영웅들은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에서도 대규모 대전을 전략적으로 펼쳐야 한다.
지하 광산에서 획득 가능한 해골을 양팀에서 모두 획득하면 그 획득 비율에 따라 소환된 무덤 골렘이 상대 진영으로 진격하며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때 아군 무덤 골렘과 함께 상대 진영을 공격할지, 아니면 자신의 진영을 공격해오는 적군 무덤 골렘을 처치할지를 결정하는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된다. 게임 진행 중 광산은 여러 차례 열리게 되며, 무덤 골렘은 자신이 죽은 자리에서 다시 소환되므로 무덤 골렘이 최대한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호위하는 것이 관건이다.
▲ 단 2개의 공격로, 쉴 새 없는 전투!
통상 3개의 지상 공격로를 가진 타 전장에 비해 죽음의 광산에는 오직 2개의 공격로만이 존재한다. 때문에 다양한 전략을 이용하여 공격로를 빠르게 사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 째는 지하로 내려간 상대 팀의 빈자리를 기회로 삼아 히어로즈 전장의 공통된 특성 중 하나인 지상에 존재하는 용병 캠프의 용병을 재빨리 아군으로 활용하여 해골을 모으지 않더라도 상대 팀 요새를 파괴하여 본진까지 진격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아니면 더 강한 골렘을 소환하기 위해 팀 전체가 전략적으로 광산에서 해골 사냥을 할 수도 있고,  일부는 지상에 남고 나머지 인원만 해골 사냥에 나설 수 있다. 약 20분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지상과 지하를 넘나드는 새로운 전투를 선사하는 죽음의 광산은 다양한 전략을 앞세운 팀플레이로 상대 팀과의 치열한 신경전이 가능하므로 유저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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