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인 투수 하영민(19)이 프로 데뷔전을 선발등판으로 갖는다.
넥센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올해 입단한 고졸 신인 하영민을 예고했다.
넥센은 선발 요원 오재영이 2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하영민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번 전체 4순위로 넥센에 지명된 하영민은 부드러운 투구폼과 안정적인 밸런스로 제구력이 강점이라는 평가.
2군 퓨처스리그에서도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만큼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일 LG와 2군 경기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한화에서는 좌완 유망주 유창식이 선발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11⅔이닝 동안 탈삼진 10개, 피안타율 2할1푼4리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불펜 난조와 타선 지원 부재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이날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2연패에 빠진 한화를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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