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 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2%)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정도전'은 한동안 시청자들의 무관심 속에 방송되던 KBS 1TV 대하사극을 다시 살려낸 작품.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을 불문하고 픽션 사극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홀로 정통 사극의 명맥을 지키고 있다.

또한 '정도전'은 정통 사극으로서의 호평 뿐 아니라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었다. 특히 쟁쟁한 오후 10시 주말극 사이에서 독보적인 시청률 우위를 점하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는 각각 10.9%, 8.8%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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