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불후' 최종우승 소감..박형식 '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3 08: 23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첫 최종 우승을 거둔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 민우, 케빈, 형식의 대기실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에는 동준, 민우, 케빈, 형식의 우승 직후 감격과 환희의 순간이 담겨있다.
 

케빈은 “말도 안 돼. 429표. 저희의 자체 신기록이 413이였는데 깼어요. 429로!”라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고, 민우 역시 “지는 줄 알고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와 같은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 처음인 것 같아요. 기분 좋게 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같이 안온 멤버들에게도 빨리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어요”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픈 몸으로 열심히 이번 무대를 준비했던 형식은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처음 형식은 먹먹한 마음에 말도 제대로 못 이었지만 곧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음악 들려 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준 또한 “구름 위에 떠있다는 느낌이 지금 딱 이 느낌인 것 같아요”라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환한 얼굴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들로 구성된 ‘내한가수 특집’이 전파를 탔다. 제국의 아이들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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