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무장세력
친러 무장세력이 우크라이나 관공서 건물을 점거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외신들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지역 경찰서와 국가안보국 건물을 검거했다.
이 무장세력은 건물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리고 러시앙 국기를 게양했으며, 건물 인근에 바리케이트를 쌀았다. 경찰서 무기고에서 권총 400여 정과 자동화기 20여정을 탈취하기도 했다.
러시아계 무장세력은 지난 7일부터 루간스크 지방정부청사 등 4개의 정부건물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러한 세력에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에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군사개입을 우려해 그 이상의 대응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러시아는 이들 무장세력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친러 무장세력이 러시아가 군사개입을 위해 투입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