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칼날', '캡틴' 바짝 추격..韓 자존심 지킬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13 08: 49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아메리카')'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5만 7,41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만 6,18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비록 '캡틴아메리카'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약 5만 명의 동원 관객수 차이밖에 보이지 않고 있어 과연 '방황하는 칼날'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1위에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황하는 칼날'은 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캡틴아메리카'가 지난 12일 하루 동안 20만 1,33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4만 5,692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가 12일 하루 동안 5만 2,4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만 1,901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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