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상승세 이끌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3 09: 44

부상에서 복귀한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0시 반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리는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시즌 중반까지 잘 나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까지 부진에 허덕였다. 지난달 15일 샬케04전 패배 이후 29일 마인츠05전 패배까지 4경기(1무 3패)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5일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으며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뮌헨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주전 다수를 제외시켰다고는 하지만 여러 모로 승점 3점 이상의 값진 승리였다.
좋은 분위기 속 지동원이 돌아온다. 한 달여 전 샬케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지동원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호펜하임전 출격을 통해 복귀전을 노린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임대 활약(17경기 5골)을 발판 삼아 올 겨울 아우크스부르크로 재임대됐다. 올 시즌 부상을 입기 전까지 리그 8경기(교체 6)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팀 동료 홍정호도 선발 출격을 노리고 있다. 홍정호는 뮌헨전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마인츠전부터 호펜하임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홍정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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