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밀회'에 출연 중인 김희애가 대본에 몰입 중인 장면이 공개됐다.
'밀회' 제작진은 13일 김희애가 서있거나 또는 소파에 꼿꼿이 앉은 모습으로 대본읽기에 열중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 잠깐의 휴식시간일텐데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대본읽기에 매진하고 있다.
김희애가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혜원은 자신이 맡은 일은 어떠한 일이라도 완벽하게 해내는, 외모마저도 우아한 커리어우먼. 하지만 20살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를 만나면서 제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게 된다. 거부하려다가도 어느새 끌리고 냉정하다가도 질투심에 몸부림치는 쉽지 않은 감정연기를 김희애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희애는 촬영현장에서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챙기며 주위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촬영이 시작되면 롱테이크로 진행되는 장면이 많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줘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무결점 연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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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