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애끓는 부성애 폭발 '호평'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3 10: 41

옥택연이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애끓는 부성애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5회에서는 동희(옥택연 분)가 자신의 아이들인 동원(최권수 분), 동주(홍화리 분)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의 무관심에 서러움을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원과 동주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가출했던 것. 동희는 가족들에 아이들의 행방을 물었지만, 가족들은 관심이 없는 듯 마냥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희는 동옥(김지호 분)에게 “누나 니랑 동주랑 같은 방에서 몇 년을 살았는데 그것도 모르나”라고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동희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자신의 아이들이라 다들 관심이 없냐고 가족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려 지금까지 자신을 아빠라고 말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아이들을 위해 안 하던 공부를 하는 등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던 그였기에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옥택연 강동희에 완벽 빙의”, “아빠라고 말하지 못했던 동희,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동희 때문에 맘이 아프다”, “가슴 아픈 아버지 동희”, “좋은 아빠 되려 공부도 시작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너무 짠하다”, “옥택연 눈물 연기에 나도 울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시청률조시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전국기준 2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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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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