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7경기 연속안타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추신수는 46타석에서 23번 출루, 출루율 5할에 타율 3할5푼3리(3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휴스턴 선발은 우완 자레드 코사트. 강속구 투수로 최고구속이 98마일까지 나오는 선수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텍사스는 도니 머피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안타, 그리고 J.P. 아렌시비아의 땅볼로 먼저 1점을 내고 추신수에게 1사 2루 기회를 줬다. 그렇지만 추신수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95마일 한복판 패스트볼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추신수가 3타석 연속으로 삼진을 당한 건 처음. 7회에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해 하루에 삼진 4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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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 라이프 파크(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